부산 홍수 피해 현황입니다.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부산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한 기초단체가 부정확한 재난 안전문자를 보내 시민들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오늘(24일) 부산 사상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 오전 10시 19분쯤 '9시 20분부로 낙동강 홍수경보 발령에 따라 삼락생태공원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었으니 우회하시기 바랍니다'란 재난 안전문자를 보냈습니다. 이 문자는 낙동강 수위 상승으로 낙동강 삼락생태공원에 주차된 차량이 침수 피해를 보게 될까 봐 경찰이 재난 안전문자 발송 권한이 있는 사상구에 발송을 요청한 것입니다. 문제는 재난 안전문자에 '홍수 경보'란 문구를 삽입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낙동강 삼락생태공원 인근 낙동강 홍수 통제 기준점인 구포대교 수위는 3.0m 수준으로 홍수 경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