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LG 트윈스 오른손 투수 류제국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LG 구단은 오늘(23일) "류제국이 어제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류제국은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1년 간의 재활을 거쳐 올 시즌 복귀하여 재기를 노렸으나 최근 몸 상태가 더 나빠져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류제국은 구단을 통해 "선수 생활 동안 팬 여러분께 과분한 사랑을 받은 점을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류제국은 2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 3실점 하고, 조기 강판했습니다. '현역 투수' 류제국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류제국은 덕수고를 졸업한 2001년 시카고 컵스(2001년∼2006년)와 160만달러에 계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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