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의 증상과 생존율
- 사회이슈
- 2019. 9. 26.
얼마전 비인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배우 구본임에 대한 애도 물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인두암이라는 생소한 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인두암은 배우 김우빈도 투병 중인 병으로 비인두에 생긴 악성 종양입니다. 비인두는 뇌 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입니다.
비인두암 원인
비인두암은 코 안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인두에서 시작되는 암으로 조기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비인두암 원인은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 감염과 만성적인 코의 염증, 불결한 위생 환경, 비인두의 환기 저하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인두암 증상
비인두암 증상은 피가 섞인 콧물, 장액성 중이염에 의한 한쪽 귀에 먹먹함, 청력 저하, 한쪽 코막힘 증상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만약 비인두암이 뇌 쪽을 침범하게 될 경우 뇌신경 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비인두암 생존율
비인두는 해부학적으로 수술적 접근이 어렵습니다. 또한 비인두암은 방사선 치료에 비교적 잘 반응하기 때문에 주로 방사선 치료가 시행됩니다. 만약 비인두암이 멀리 퍼지지 않고 초기 발병 부위 인근에만 있을 경우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 시 생존율은 70% 정도에 달할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5년 후 생존율도 50%에 달할 만큼 좋은 편이죠. 특히 발병 초기 치료를 시작해하면 생존율 또한 70~90%까지 올라갑니다.
사실 비인두암 원인인 EB 바이러스는 대부분 어른들이 감염됐다가 나은 흔적이 있을 정도로 흔한 바이러스입니다. 하지만 과로,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이 떨어지게 되면 바이러스가 죽지 않고 인두에 남아 만성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이것이 암이 되는 것이죠. 따라서 비인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을 키우고 불특정 다수와의 키스 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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