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김현진 찐사랑

<연예의맛3> 윤정수-김현진 고백이 화제입니다.

윤정수-김현진은 지난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3>에 출연했다. 이날 윤정수는 김현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정수는 김현진에게 전광판을 이용해 고백했다.

윤정수는 영상을 통해 “방송으로 만났지만 앞으로 우리가 조금 깊은 인연을 이어 나갈 수 있다면 많이 노력하겠다. 괜찮다면 마음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김현진 앞에 나타난 윤정수. 

윤정수는 김현진의 손을 잡고 또 다른 이벤트 장소로 데려갔다. 

그곳에는 대형 현수막이 펼쳐져 있었고 현수막에는 ‘현진아, 넌 웃을 때가 제일 예뻐’라고 쓰여 있었다. 

이와 함께 그는 김현진에게 커플 코트를 선물했다. 

이어 윤정수는 “방송 끝나고 나 계속 만나줄 거지? 내 마음을 받아줘라. 어렵게 만난 인연이니까 더 가깝게. 답을 해주면 내려가겠다”며 큰 소리로 마음을 전했다. 

김현진은 “오빠, 멋지게 내려와야 한다. 빨리 내려와라”며 윤정수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마침내 윤정수는 김현진에게 다가가 포옹했다.

지난 5일엔 김현진이 윤정수의 외삼촌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이날 윤정수는 김현진과 함께 강릉에 차를 타러 가던 중 외삼촌의 전화를 받았다.

윤정수 외삼촌은 윤정수에게 “식사 좀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윤정수는 김현진에게 “삼촌한테 잠깐 인사만 드리고 갈까”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당연히 거절할 줄 알았던 김현진은 흔쾌히 승낙을 하면서 러브라인을 암시하기도 했다.

개그맨 출신 방송인으로 그가 ‘SBS 1기 개그맨’ 출신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는 SBS 1기 공채에 합격해 1992년 3월에 데뷔했다.

1990년대 초반 ~ 2000년대 초반까지 각종 예능에 항상 사이드킥으로 얼굴을 자주 비추던 개그맨으로 김용만, 박수홍 등과의 조합으로 주로 활동했다.

작은 키, 거의 없는 목, 알이 꽉 찬 튼실한 장딴지, 태릉인 등의 이미지가 강했다.

연예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시도해 레스토랑 사업이 크게 성공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순간 방송서 자취를 감췄다.

2008년 후배의 사업에 투자 겸 연대보증을 서면서 30억가량의 빚을 지게 됐다.

게다가 운영 중이던 고가의 집을 경매로 내놓는 등 빚을 갚기 위한 노력해왔다.

그러다 2013년 11월, 결국 개인 파산을 신청해 이듬해 파산 절차가 완료됐다.

파산으로 면책됐다고 해도 도의적 빚은 갚아야 한다고 밝혀왔었다. 

그러던 중 2016년 2월에 <헌집새집>에 출연해 이제 빚을 많이 갚아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도전의 성공적인 케이스로 중소기업청서 상도 받았다.

덕분(?)에 윤정수는 연예계서 룰라 출신의 가수 이상민 등과 함께 몇 안 되는 재기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윤정수는 2016년 11월8일에 모친상을 당했다.

<님과 함께> 기자회견장서 “가까운 분이 몸이 좋지 않으셔서 양해를 구한다”며 먼저 자리를 떠났다. 

기자회견장을 먼저 떠났던 그로부터 몇 시간 뒤 ‘모친 임종’이라는 비보가 전해졌다.

정확히 말하면 기자회견 도중 돌아가셨다고 한다. 

애초 어머니가 위독한 상황임에도 별 내색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2018년 11월, 연예계 빚투 운동 열풍에 힘입어 이병헌과 함께 윤정수의 빚 청산 과정이 재조명되기도 했었다.

김용만과 활동시기가 거의 겹쳤지만 불법도박 논란을 일으켰던 그와는 달리 윤정수는 이른바 흔한 스캔들 하나 없이 연예활동을 해오고 있다.

윤정수는 확실히 자타가 공인하는 ‘올바른 연예인’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