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x 스타링크 인터넷 속도 유출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전세계 대상의 위성 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다.

2020년대 중반까지 1만 2천여 개에 이르는 통신 위성을 발사해 전 세계에 통신속도 1Gbps의 초고속 인터넷을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를 위한 위성의 수는 현재 작동 중인 모든 위성의 수보다도 많으며, 하나 하나의 위성도 마이크로셋이라 불리는 100kg 미만의 초소형 위성이 아닌 400kg의 소형위성 규모다. 먼저 저고도에 4425개의 위성을 발사하고, 그보다 낮은 초저고도에 7518개의 위성을 발사해 지구 전역을 아우르는 커버리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성능 강화를 위해 30,000개의 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이에 따르면 스타링크 시스템에 최종적으로 사용될 위성의 총합은 42,000개에 달하며 현재까지 인류가 발사한 모든 위성의 총합보다 5배 이상 많다.

너무 대규모 프로젝트라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이미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에 발사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구글과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사모펀드)로부터 10억 달러의 투자를 받은 상태다.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스페이스X는 연간 300억 달러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 발표에 언급은 되지 않았지만 일론 머스크가 예전부터 언급해온 우주 인터넷의 기초공사로 여기는 시선이 많다. 당장 2024년에 예정된 유인 화성탐사를 위해서도 화성에 인터넷을 연결할 필요가 있다.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으로, 위성을 상시 추적해야 하기 때문에 흔히 접시라고 불리는 파라볼릭 안테나가 아닌 위상배열 방식의 흔하지 않은 안테나를 사용하는데, 스페이스X 측이 밝힌 바로는 한화로 악 24~25만 원 정도의 비교적 싼 가격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2020년 연내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홈페이지에서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접수 자체는 지역과 무관하게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받고 있다. 해당 지역에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알림을 보내준다고 한다.



2020년 10월 15일, 캐나다의 라디오텔레비전 통신위원회가 스타링크 위성 광대역 인터넷의 서비스 자격을 승인하였다. 이후 같은 해 11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1년 1월부터는 영국에서도 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한 연말까지 그리스, 독일, 호주, 인도 등의 국가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1월, 스페이스X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냈는데 고용 목적이 스타링크 위성 v1.5와 v2.0의 생산 관련으로 명시되었다. 머스크는 일전에 위성 간 레이저 통신 기술에 대해 언급한 적 있는데, 이 말대로면 차기 생산 버전부터는 이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2021년 3월, 독일 뉴질랜드에서 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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