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블랙홀 사진 공개
- 사회이슈
- 2019. 9. 11.
블랙홀이 발견됐고 공개되었지만 실제 사진을 보신분은 많이없습니다. 우주가 아무리 넓어도 우리는 집은 정말 우주에 비하면 정말 작고 블랙홀 같습니다. 아파트를 장만하려고 돈을 모아도 블랙홀처럼 어느새인가 빨려 들어가고 통장잔고는 없습니다. 우주는 이렇게 넓은데 우리는 왜 이렇게 허덕이며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요? 블랙홀 사진을 보겠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실제 블랙홀 사진은 관측 자료 [보정]과 [영상화 작업]을 통해 공개된 사진입니다. 그리고 촬영 역시 블랙홀 본체가 아니라 경계면인 [사건의 지평선]주위에 맴도는 빛을 통해 [블랙홀의 윤곽을 관측]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발견조차 인류 역사상 엄청난 성과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아인슈타인 일반상대성이론 발표 후 무려 104년, 블랙홀 존재가 예측된 지 103년 만에 처음으로 모습이 공개됐으니까요.
이번에 포착된 블랙홀 위치는 지구에서 5500만 광년 떨어져 있는 처녀자리 은하단 중심부에 존재하는 거대 은하 M87 중심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블랙홀 무게는 태양 질량의 65억 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렇게 무거운데 우주에 어떻게 둥둥 떠다니는지 신기하네요.
암튼, 블랙홀이란 표면 중력이 엄청나게 강한 천체를 말합니다. 중력이 너무 커서 이를 벗어나기 위한 최소한의 속도인 탈출속도 크기가 광속보다 큽니다. 탈출속도가 광속보다 크다는 말은 빛도 블랙홀에서 빠져나오기 어렵다는 얘기죠. 그렇다 보니 검은 구멍이라는 이름으로 블랙홀이 표현되는데 사실 사람이 들어가면 4차원으로 간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제가 볼 때는 들어가는 순간 녹습니다. 4차원 연결 통로가 아니라 중력이 엄청 강한 별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편하실 거예요.
사실 그동안 NASA부터 시작해 영화 등에서 묘사된 블랙홀은 모두 상상도였죠. 물론 수학적, 물리학적으로 계산하고 추정해 만든 것입니다. 근데 인류 역사상 첫 공개된 블랙홀 사진과 상상도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봤을 때 저게 뭐지? 블랙홀이잖아 이런 얘기들이 터져 나왔죠. 상상했던 것과 똑같았으니까요.
이번 블랙홀 사진은 2016년 중력파 검출 발표 이후 과학자들은 물론 전 세계인들을 흥분에 휩싸이게 만드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됐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블랙홀 발견과 관계없이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출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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