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합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과 전 소속사 엘엠엔터테인먼트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됐다.

27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는 보도자료를 내고 “LM은 연예업계의 상생적인 대중문화산업 환경을 위해 강다니엘의 새로운 소속사와 새로운 활동을 양해하며 인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다니엘은 9월 27일을 기준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본안 소송을 취하하고, 엘엠엔터테인먼트는 서울고등법원에 항고한 가처분 이의신청을 취하했다. 이와 동시에 양 당사자의 전속계약은 해지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양측은 전속계약과 관련한 법률관계에 있어서, 조정을 통한 합의 후 상호 간에 민, 형사상의 소송 제기, 신청, 고소, 등을 포함하여 어떠한 이의 제기,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을 것을 합의했다. 양측 분쟁이 극적으로 종료된 데는 연매협 중재가 큰 역할을 했다.

강다니엘은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2017년 8월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올해 1월 워너원이 해산한 뒤 솔로 활동을 계획했으나 2월 LM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3월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러다 지난 5월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독자 활동이 가능해지자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7월 첫 솔로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를 발표했다.

그러나 LM이 가처분 인용 결정에 불복해 항고하며 분쟁이 계속됐고, 강다니엘도 앨범을 냈지만 방송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출처는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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